<The Gentle Singularity> 읽고서
Sam Altman 블로그 글 The Gentle Singularity를 읽고 생각난 것들을 적어본다.
다 쓰고 보니 글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것 같기도 하다.
- 웹은, 적어도 내가 하는 웹개발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새로운 서비스도 필요 없어 보이고,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해 지더라도 AI가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 즉, 내게 어떤 '창발적인 개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 그렇다면 나는 소위 말하는 레거시의 유지보수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슬픈 일이다.
- 하지만 'The Gentle Singularity'를 읽고서 생각이 달라졌다.
- 세상은 계속 진화하고, 인간의 필요, 니즈도 변화한다. 웹에 대한 필요도 변화하고 진화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예를 들어 트위터(현 x.com)는 세상에 한 개여야 할까? 트위터 같은 걸 또 만드는 니즈가 생겨날까? 어쩌면 누구나 각자의 트위터가 필요할 수 있다.
- 더 확장해서 각자의 www가 필요할 수 있다. 각자의 행성이 우주와 같은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 나는, 개발자는 그 필요는 알아채고 계속 개발을 해가면 될 것이다.
- 오히려 AI는 "웹"이라는 브라우저 중심의 프레임에서 나를 해방시켜줄 것이다. 그저 브라우저 외의 다른 플랫폼 개발로의 변화 즉, 모바일 앱이나 PC앱, 게임 등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