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entle Singularity> 읽고서

Sam Altman 블로그 글 The Gentle Singularity를 읽고 생각난 것들을 적어본다.

다 쓰고 보니 글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것 같기도 하다.

  1. 웹은, 적어도 내가 하는 웹개발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새로운 서비스도 필요 없어 보이고,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해 지더라도 AI가 만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2. 즉, 내게 어떤 '창발적인 개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 그렇다면 나는 소위 말하는 레거시의 유지보수를 하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슬픈 일이다.
  3. 하지만 'The Gentle Singularity'를 읽고서 생각이 달라졌다.
  4. 세상은 계속 진화하고, 인간의 필요, 니즈도 변화한다. 웹에 대한 필요도 변화하고 진화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5. 예를 들어 트위터(현 x.com)는 세상에 한 개여야 할까? 트위터 같은 걸 또 만드는 니즈가 생겨날까? 어쩌면 누구나 각자의 트위터가 필요할 수 있다.
  6. 더 확장해서 각자의 www가 필요할 수 있다. 각자의 행성이 우주와 같은 공간이 필요할 수 있다.
  7. 나는, 개발자는 그 필요는 알아채고 계속 개발을 해가면 될 것이다.
  8. 오히려 AI는 "웹"이라는 브라우저 중심의 프레임에서 나를 해방시켜줄 것이다. 그저 브라우저 외의 다른 플랫폼 개발로의 변화 즉, 모바일 앱이나 PC앱, 게임 등을 만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