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리 속에 맴도는 생각들
인디해커, 1인창업
채용시장이 얼어 붙어서일까. 인디해커? 1인창업?을 많이들 장려하는 것 같다. 퇴직 후 떠밀리듯 가게 차리는 분위기가 여기도 온건가 싶다.
그리고 "너도 할 수 있어"라고 혹세무민하는 콘텐츠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십수년 건 '1인 창업'이 붐을 탔던 것도 결국 밀려난 상황에 대한 타개가 아니었을까. 그때 난 좀 어려서 잘 몰랐다.
하지만 소수의 인원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트렌드는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망한다.
이상하게 요즘 대한민국 망해간다라는 글들이 많던데, 그냥 나라 망한 것 같다는 한탄 정도 아니고, 그럴듯한 통계나 근거를 모아서 쓴 글들이 많이 보인다. 지금의 정치,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고, 위기의식을 가지는 건 좋은데 "망했다"는 워딩이 도대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다.
망할거니까 도망치자? 대충살자? 다른 나라 이민가서 잘 살 사람이면 여기도 충분하고, 대충 살기엔 각자에게 남은 시간이 많을텐데 아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